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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이것이 가장 합리적인 삶입니다.(롬 12:1)

박정혁 | 2023.06.20 18:21 | 조회 531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통해 너희에게 권한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특별히 하나님의 자비를 강조하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인이라는 새신분을 얻을 수 있게 됐고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통해 훗날 예수님과 동일한 부활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 모든 사역이 모두 하나님의 자비하심으로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이게 바로 궁극적이며 가장 원초적인 이유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도바울이 이러한 점을 강조하고 있는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본격적으로 권면할 내용이 이제부터 제대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흔히 말하는 밑밥 같은 거라고 할 수도 있겠죠. 우리가 받은 은혜를 먼저 언급하면서, 우리에게 뭔가 요청하려고 하는 겁니다.

 

  이렇게 사도 바울이 본격적으로 권면하고자 하는 내용은 바로 이것인데요.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라는 겁니다.

 

  당연히 우리가 우리 자신을 실제로 불로 태워야 하는 건 아닙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려야 한다는 말은요. 하나님이 보실 때 흠이 없는 존재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입은 사람들은, 하나님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야 하고요. 또 하나님의 기준대로 살아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사도 바울이 말하길요.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예배니라라고 합니다. 원래 이 표현에 대해서는 헬라어 구문론을 좀 언급해야 하는데요. 시간상 결론만 말씀드리면, 이 뜻은 경건의 삶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성적 혹은 합리적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요. 하나님의 자비하심 때문에 당신들이 큰 은혜를 입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기준에 따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겠죠. 그리고 이러한 삶은 너무 당연하고 합리적입니다.라고 하는 거예요.

 

  여러분의 일상을 정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상으로 드리고 있습니까? 우리의 일상을 하나님이 정당할까요? 우리의 일상은 예배로 드려지고 있을까요? 오늘 하루, 사도 바울의 이 권면을 깊이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묵상 가운데,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하루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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