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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교만하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 하십시오 (롬 11:13~24)

박정혁 | 2023.06.18 22:20 | 조회 498
  


  로마서에서 시종일관 유대인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던 사도바울이 이제 그 화살을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겨눕니다. 물론 애정을 담은 쓴소리인데요. 여기서 우리가 놓치면 안 되는 게 있는데요. 그렇다고 사도바울이 마치, 팩트 폭격 전투기, 전투마처럼 냉혈한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도 바울은 분명 따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이타적인 사람입니다. 사도바울은 분명 사명감에 휩싸여 있는 뜨거운 사람이었지만요. 그러나 분명 사람에 대한 애정 역시 넘치던 사람이었습니다. 뜨거우면서도 따뜻한 사람이었던 거죠.


  그런데, 그런 사람이 왜 갑자기,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냉혹한 말을 하기 시작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조심하지 않으면 이방인들도 유대인들과 같은 함정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로 앞에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진 아이를 우리가, 봤다면요. 당연히 뒤에 오는 아이에게 앞에 돌부리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얘기해 주겠죠. 바로 앞에서 돌에 걸려 넘어진 유대인을 본 바울은 뒤에서 걸어오고 있는 이방인 그리스도인에게, 저 돌 뿌리를 조심하라며 강단 있게 말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바울은 강조합니다. 유대인이건, 이방인이건, 그리스도인이건, 어떤 인간이건 그냥 겸손히 예수님의 행하심과 하나님의 약속을 그냥 겸손히 믿고, 감사하면서 나아가면 되는데요. 유대인들은 자기가 뭐라도 된 양, 자기가 뭐라도 지키면, 뭐라도 일어나는 그런 사람이라는 착각에 빠졌다는 사실을 고발합니다. 이는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의 신앙생활로 이어지게 되고요.


  결국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그러니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도리어 두려워하십시오"오늘 하루 이러한 사도바울의 조언에 주목했으면 좋겠는데요. 내 마음에 교만함은 없을까요? 내가 뭐라도 된 양, 하나님보다 앞서 나간 적은 없을까요? 하나님 무서운 줄도 모르고 내가 멋모르고 살진 않을까요? 오늘 하루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점검 가운데 오늘 하루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하루 보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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