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umn
죄의 불티를 남기지 말라(민 33:50~56)
오디오와 함께하는 오늘의 성경 칼럼
제목
죄의 불티를 남기지 말라
민수기 삼십삼장 오십절 부터 오십육절 말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다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곤 합니다. 때로는 말씀이 우리에게 전부를 요구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 “조금은 타협하고 몇 가지만 빼고 지키면 안 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민수기서를 통해서 우리는 수많은 하나님의 말씀과 규례에 대해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규례와 제사 등은 너무 까다롭고 많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또 가나안을 점령하는 데 있어서 그 땅의 원주민을 모두 진멸하고 그곳에서의 전리품을 취하지 말라는 말씀은 큰 유혹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불순종에 대한 대가를 분명히 받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불순종할 경우 가나안의 원주민들에게 예고되었던 형벌, 즉 고향에서 추방되는 형벌을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실제로 이후 이스라엘들이 가나안의 원주민들처럼 다를 바가 없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하고 음행하는 죄를 범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함으로 바벨론이나 페르시아와 로마를 통해 멸망당하고 괴로운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올 초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크게 났었습니다. 큰불을 다 잡았다가도 작은 불티에 의해서 다시 불이 살아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결코 작은 죄라고 해서 무시하거나 지나치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작은 죄의 뿌리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동안에 깊이 박혀서 마침내 감당할 수 없는 엉겅퀴와 큰 가시들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해로운 풀일수록 생명력이 강한 법입니다. 나쁜 것은 물과 양분을 주지 않아도 잘 자라고 번식합니다. 때문에 나쁜 것 은 싹이 틀 때부터 뽑아 버리고, 잔뿌리까지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힘들어도 처음부터 단호하게 뿌리치십시오. 그게 바로 믿음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도우시고 그들을 인도하시는지를 기억하며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철저히 순종 하는 것이 곧 나 자신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며, 지금까지 우리의 인생 가운데 함께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믿음을 바탕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겠다는 믿음의 고백을 드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복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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