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시는 하나님(민 27:1~11)

  우리나라는 과거에 남존여비 사상이 강했기 때문에 여자는 천대를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도 인구 조사를 할 때나 장자의 권한에서 남성만 해당되는 일들이 있었음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보게 됩니다. 비록 아버지가 자기 죄로 인해 죽게 되었지만, 기업을 이어받을 남자가 없다는 이유로 약속의 땅을 분배받지 못하게 된 여인의 삶은 누가 보더라도 안타까운 사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약자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외면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제도를 수정해 주시는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미워하시고 죄에는 타협이 없으시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회를 주시지 않으시는 매정하신 하나님이 아니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약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시는 자비와 은혜의 하나님 되심을 기억하시기를 바라며 우리의 상황과 고통의 문제들을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복된 하루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