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umn

한다면 하는 하나님(민 26:62~65)

오늘 본문에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에 입성하기 전 두 번째로 백성들의 인구조사가 시행되는데요.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는 아주 무거운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그 무거운 진실이란, 예견됐던 일이 진짜로 일어났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멸시하고 하나님을 저버린 사람들이 모두,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셨는데요. 정말로 그 일이 일어난 겁니다.
이스라엘 진영에 있던 사람들은, 설마 하나님께서 정말 하나도 남김없이 다 보내버리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당시 이스라엘 민족은 진짜로 1세대가 다 죽어버린 진실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거의 다 도착해서 계산을 해보니까요. 첫 번째 인구조사 명단에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거예요. 단 한 사람도 없는 거예요. 하나님 말씀대로 여호수아와 갈렙 빼고요. 또, 마태복음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종말 때에, 누군가는 자기가 그동안 알곡이라고 착각하면서 살았다는 사실이 드러날 거고요. 뽑혀 나간다는 거예요. 그리고 한다면 하는 하나님이시고요. 그 와중에 자기가 알곡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가라지일 확률이 높고요. 그 와중에 자신을 늘 점검하는 사람은 그나마 알곡일 확률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역사를 마주하게 하시는 이유는요. 그만큼 하나님께서 우리랑 같이 잘 먹고 잘 살고 싶으셔서 그렇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겁주려고 하시는 게 아니라요. 계속 같이 지내고 싶으셔서 그래요.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면서요. 자신을 늘 점검하는 지혜로운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리고요.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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