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ble Column

하나님이 없는 형통이란(단 8:1~14)

오늘 다니엘의 두 번째 환상을 보니까 그 누구도 제압할 수 없을 만큼 강한 존재가 이 땅을 재패하고 있음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게 제사 마저 없애 버리고 성전 마저 파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번역 성경 12절의 성경 표현대로"그 뿔은 하는 일마다 형통했다."라고 합니다.
분명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인데도 형통했다고 합니다. 여기서 형통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우리가 하나님을 배제한 채로 또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걸 알면서도 형통하기 원한다면 그건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좀 솔직하게 생각해보면요. 교회를 안 다니면 우린 분명 더 편하고 형통할 겁니다. 더 여유도 생기고요. 그러면 그만큼 더 투자할 시간도 많아지는 거죠.
쉬고 놀기도 바쁜데 뭐하러 주말에 교회에 나올까요. 황금 같은 주말인데요. 또 자기 계발하고 취미 활동하기도 바쁜 시대에 뭐하러 성경을 읽고 연구를 해야 할까요. 시간낭비입니다. 또 함께 하는 공동체가 있어서 좋아 보이긴 해도, 그만큼 섬겨줘야 할 사람도 많아지는 겁니다. 불필요한 짐만 더 쌓이는 거죠. 또 십원도 아까운 시대에 교회에 헌금 내는 건 바보 같은 행동입니다. 뭐하러 삐땀흘려 번 돈을 교회에다가 돈을 갖다 바쳐요. 나 쓰기도 바쁜데 말입니다.
분명 교회를 다니지 않는다면,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고 더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을 겁니다. 교회와 하나님 때문에 드는 시간과 돈을 다른 데 투자하면 그만큼 더 많은 걸 할 수 있고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테니까요. 그러나 말씀드렸다시피 하나님을 배제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형통하기 원한다면 결국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내 앞에 놓인 어떤 선택지 중 하나는 하나님을 저버리지만 내가 잘 되는 일이고,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시지만 내가 조금 수고스러워야 하고 희생이 필요한 선택지라면, 우린 당연히 후자를 선택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 일에 우리 삶을 투자하고 시간을 투자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여기에 더 크고 대단한 형통이 담겨있죠.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볼 때 바보 같아 보여도 우리가 이 일에 헌신하는 것이지요. 이 사실을 기억하고 또 정진해 나갈 때 성령님께서 힘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도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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