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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한 요나단 (삼상 20:24~42)

이승록 | 2022.06.10 06:23 | 조회 1611



  사울의 악행이 그치지 않자 요나단과 다윗은 사울의 의향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들에 숨고 요나단은 사울과 함께 월삭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월삭 첫날 다윗이 식사의 자리에 오지 않을 때 사울이 아무 말이 없었지만, 둘째 날도 오지 않자 요나단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베들레헴에 가족 관련 제사에 참석하기를 원했기에 보냈다고 거짓말을 했고, 그로 인해 수치스러울 정도로 호통을 당하였으며, 단창이 날아오는 죽음의 위기까지 경험하게 됐습니다. 결국,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한 것을 알게 되고, 다윗에게 가서 사울을 피하여 멀리 도망가도록 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이 이렇게까지 서로 목숨을 내놓을 정도로 깊은 우정의 관계가 된 것은 다윗이 믿음을 통해 신실함과 거룩함을 나타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요나단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다윗을 품을 수 있는 넓은 마음의 소유자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의 아들이었고, 사울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이후 리더십이 사울에서 다윗에게로 기울어지고 있다는 것을 요나단도 느꼈습니다. 그런데도 요나단은 왕의 자리보다는 다윗을 보호하기 위해 무모할 정도의 모험을 걸었습니다. 

  자기보다 낮거나 높은 사람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보다, 자기와 대등한 위치에 있는 사람을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고 섬기기는 참 어렵습니다. 대등한 위치라는 것은 곧 라이벌 의식을 뜻하는데, 상대방이 없으면 자신이 더 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관계에 있는 다윗을 아무런 조건 없이 사랑하고 도와주는 요나단이야말로 세상을 가슴으로 품는 온유한 사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요나단이 이렇게까지 다윗을 도와주고 감싸준 이유가 어디에 있을까요? 

  요나단과 사울의 가장 큰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바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울은 이미 하나님의 잔이 자신에게서 떠났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것을 인정하지 못하고 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다윗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에게서 떠난 잔이 자신이 아닌 다윗에게 부어졌음을 보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도리어 다윗을 감싸고 보호해 주었던 것입니다.

  요나단의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우리 또한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잠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먼저는 자신과 라이벌 의식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를 사랑하고 섬기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지, 다음으로는 내 삶의 결정이 나의 유익과 나의 안녕을 위한 것은 아닌지, 마지막으로, 오늘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온전히 순종할 자세가 되어 있는지 자문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의 선물 오늘을 살아갈 , 요나단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섬겨야 대상을 위해 자기의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도리어 희생하며 섬길 있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칼럼 관련 새벽 예배 말씀 영상>. (말씀은 15분 이후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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