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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 Column

분노의 아바타(시 4:1-8)

이승록 | 2018.10.03 06:33 | 조회 30

  시편 4편의 배경은 사무엘하 13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다윗의 아들 암논이 다윗의 딸 다말을 범하게 됩니다. 그 사실을 안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도피하게 됩니다. 다시 압살롬이 귀환하여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다윗은 도피하였지만 결국 압살롬은 다윗이 남겨 놓은 후궁 열 명을 옥상에 끌고 가서 온 이스라엘 무리가 본 가운데 동침을 하게 됩니다. 이 소식을 들은 다윗이 오늘 시편 4편을 기록한 것 같습니다.

 

  2절에서 “인생들아”는 압살롬과 그를 따르는 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는 압살롬은 다윗을 비방하기 위해 온갖 거짓과 헛된 일을 꾸며가는 것을 멈추기를 원하는 다윗의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왜 그런 잘못된 일들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4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떨다”라는 말은 죄를 범하는 것에 대한 무서움이 아닙니다. “떨다”라는 말은 “분노하다”라는 말이 더 적합한 해석입니다. 사람이 심하게 분노하다 보면 손도 떨고 몸도 떨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해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압살롬이 얼마나 분노하고 있으며, 그 분노에 못 이겨 악랄하게 행동하고 있는가를 잘 묘사해준 말입니다. 다음으로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가장 편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공간이 바로 침실이며, 침상입니다. 이성을 잃어버린 압살롬에게 침상에 누워보라는 것은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혀 보라는 것입니다. 그다음이 “심중에 말하고”도 전혀 틀린 말은 아니지만, 원래의 의미에 가깝게 해석해본다면 “Search your hears” “너희 마음을 찾아봐라”라는 뜻으로 침상에 누워서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에 “잃어버린 너의 이성을 찾아라”라는 뜻입니다. 다윗은 압살롬이 원래 자신의 마음이 아니라 정신을 잃어버린 사람처럼 행동하기 때문에 한 번만이라도 마음을 가라앉힌 상태에서 정말 압살롬이 원하는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분노하게 되면 이성을 잃게 되고, 이성을 잃게 되면 자신이 어떤 무서운 일을 범하고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지금 압살롬은 이성을 잃은 상태로 주변의 악한 자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마치 아바타처럼 움직여지고 있는 것입니다.

 

  2010년 흥행작 중에 “아바타”라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아바타는 <나의 분신>이라고 불리는 사이버상의 캐릭터를 이르는 말로서, 육체만 가지고 있던 생명체가 한 사람의 생각대로 움직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압살롬은 자신의 이성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분노의 아바타로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압살롬에게 주셨던 마음을 잃어버리고 사탄이 심어준 분노라는 감정에 이끌려 죄악을 범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알았던 다윗은 압살롬이 분노의 아바타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마음을 찾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분노는 사단의 전략입니다. 분노의 아바타에서 벗어나 온전한 이성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방법은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5절)입니다. 예배를 통해 우리의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고 영혼의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움직여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예배자로서의 삶을 성공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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